주식시장이 당분간 순환매위주의 개별종목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평가된 소외종목군의 상승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최근 시장여건은 시중유동성이 떨어지고 고객예탁
금이 답보상태에 머무르는등 올해초보다 수급사정이 나빠 당분간 개별종목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우증권은 특히 블루칩 강세에 따른 주가 양극화이후 이의 해소과정에서
저가종목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점을 감안할때 개별종목장세는 저평가
소외종목군의 순환매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은행.건설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트로이카주식(금융 건설 무역)때문
이 아니라 시장이 저평가 소외된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해
석이다.

이에따라 수급상황이 호전돼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될때까지 소외종목군들
이 강세를 보이며 장세전환의 중간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대우증권은 시장평균 PER(15. 3배)보다 낮은 저PER
주중 코오롱상사 동아타이어 뉴맥스 삼화전자 금호석유 신화실업 동성제약
덕성화학 쌍용제지등 올해 최고가 대비 하락율이 높은 20개 종목을 관심종
목으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저PER종목군중 최근 3개년평균 PER대비 주가상승율이 낮은 신영
와코루 신화실업 남양유업 보해양조 쌍방울 삼일제약 경농 평화산업 일성
신약 대동공업등 20개종목도 소외종목군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