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주식시장이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30일 주식시장
에선 자산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은행주와 대형우량주(블루칩)
들의 강세가 꺾이면서 전일의 강세를 잇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종가보다 0.60포인트 내린 933.36을 기록했다.
대형우량주가 많이 편입된 한경다우지수는 141.83르로 0.45포인트
올랐다.

거래량은 3천4백57만주로 전일보다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고 거래대금은
6천3백79억원이었다. 상한가 1백26개등 4백40개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6개를 포함한 3백12개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해 건설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투금주들도 상승대열에 가세했다. 포철 삼성전자등 대형우량주
(블루칩)들도 전일에 이어 강한 상승흐름을 타면서 종합주가지수도
개장한지 20분만에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건설주들은 사회간접자본(SOC)민자유치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기관들은 팔고 일반인들은 사들이는 가운데 2만원
미만의 주식들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블루칩들은 이날로 6월결산기를 마감하는 은행및 투금권에서 주식평가
이익을 늘리기 위해 전일 막판에 이어 지속적인 매수에 나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은행주들은 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부동산관련
고가자산주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방림이 강한
상승탄력을 받자 11시께 만호제강이 상한가를 터뜨리고 곧이어 방림과
건설화학도 상한가대열에 동참했다.

태창이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데 이어 후장들어선 한화도
상한가를 나타내는 등 저가권의 자산주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후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엎치락뒤락한 끝에 막판에 블루칩
들이 약세로 밀리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종목동향=삼성제약은 신약개발을 재료로 상한가 매수잔량이 쌓인
가운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아제약은 투신권의 일부기관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농은 대주주의 지분이동가능성이 새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터뜨렸으며
두산건설은 마산매립지 매각설과 함께 일부증권사의 매집설이 나돌며
4일째 상한가를 나타냈다.

투금주들은 인천투금 한일투금등 M&A(기업매수합병)관련주들은 상한가를
보였고 한솔제지에서 지분을 인수한 동해투금도 초강세로 마감했다.

하반기중 유상증자가 가능해진 증권3사중 제일 상업증권은 강세였고
쌍용투자증권은 약세를 나타냈다.

<손희식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