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이번주에 영업실적이 양호한 개별종목외에 낙폭이 컸던 일부
자산주의 반등을 점치고 있다.

지난주 악재로 대두한 철도및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노조원 업무복귀자가
크게 늘어나 점차 정상을 회복해가고 있어 자금 수급상황등 시장 고유논
리에 의한 장세전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관련주나 저PER주등 내재가치우량주의 저가매수를 권하고 있다.
반면 단기상승률이 과다했던 종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익을 실현시킬
것을 주문하기도 한다. 금주에는 영업실적호전주중 자산보유주외에 금융주
를 추천한 점이 눈에 띈다.

<>.자산주로 추천된 호남식품은 부동산 50만평외에 투자유가증권을 다량
보유한 점, 반기실적 호전등의 사유로 추천됐다.

현대건설은 현대중공업등 계열사지분을 다량 보유한 자산주인데다 남북
경협및 SOC관련 대표주로 지목됐으며 금강개발은 호텔부문 적자폭 축소
및 백화점매출이 대폭 호전되고 있으며 비상장 계열사주식을 6백여만주
보유한 자산주로 주목됐다.

또 대표적 자산주인 성창기업은 주가이동평균선 수렴과 거래량이 바닥
수준이라는 점및 부동산매각으로 인한 특별이익발생가능성이 예상됐다.

<>.금융주중에는 하반기 증자가능성을 예상한 쌍용투자증권이 거론됐다.
한일은행은 주식매매이익을 1천억원정도로 계상,상반기 업무이익이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됐다.

또 부실여신규모가 2천여억원에 불과해 지난주말 발표돼 은행주에 찬물을
끼얹었던 은행대손충당금확대 악재에도 불구, 오히려 추천됐다.

조흥은행은 올 영업이익과 순이익 급증및 실예금증가치가 타은행에 비해
크게 늘어난 점에서 눈길을 모았다. 광주투금은 대주주인 광주은행의
대량주식취득신청승인재료및 M&A관련주 로서 지목됐다.

<>.증자재료보유로 새로이 추천된 종목이 나온것도 이번주의 특징이다.
유무상증자가 기대되는 혜인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외에 영업이 호조를
띠고 있어 주목됐고 태창도 하반기 유상증자및 자사주매입가능성이 높은
실적호전주로 거론됐다.

미원유화는 유무상증자가 예정돼있는데다 중국및 인도네시아에 기술
수출로 인한 기술료수입이 상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자동차경기
활황으로 대우계열사중 자동차부품생산과 판매업체인 대우정밀은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실적호전주로 선정됐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