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대별 종목별로 순환양상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주식시장이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크게 오른 고가블루칩들이 조정받고 있기 때문인데 이에따라 소외
주식들이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순환매탓에 매기가 전자 자동차 조선업종등에서 유화 건설업종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 경기회복의 혜택을 받는 부품 소재업종,
지역민방관련종목등 새종목찾기도 강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도주확신이 없는 상황에서의 중저가권 강세는 산발적
이고 단기적일 것이란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고가블루칩들의 장세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란 시각을 반영, 삼성전자
현대건설 포철 삼성전관등이 추천됐다. 금성사 럭키등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중가대형주도 이같은 점에서 추천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민방의 재료 가능성이 재거론되고 있다. 일정(5월말신청 8월말
결정)이 가시화되는 때문으로 해석된다. 부산민방에 참여, 종합정보관련
업체로 변신예상되는 한창은 민방진출을 위한 유무상증자가능성도 주가
레벨업요인으로 예상됐다. 대전지역 민방참여가 예상되는 동성도 아파트
분양가 인상에 따른 실적호전, 낙폭 큰 중가건설주란 점에서 추천됐다.

<>.완성품업체 실적호전으로 부품.소재업체도 투자가능성이 제시됐다.
자동차 안전유리 전문생산업체인 한국안전유리는 국내 자동차3사의 매출
증가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돼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7%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내장재와 버스시트를 전문생산, 현대자동차에 주로
납품하는 한일이화도 원료가격이 안정돼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
됐다. 삼익공업도 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베어링수요가 증가,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여 추천됐다.

<>.신원은 고급의류 수요가 늘고 상품권발행으로 실적호전이 뒷받침돼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한양화학은 유화경기 회복세, 금융비감소,
유화제품국제가 인상등으로 지난해 보다 실적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
됐다. 금비는 진로소주의 영업호조, 진로쿠어스맥주 신제품카스출시에
대비한 온양공장증설로 매출액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