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 신규로 공급되는 주식물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주식은 3억3천8백51만8천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백45%(2억4천40만2
천주)가 늘어났다.

내용별로는 기업공개가 1억9천5백89만주로 전년동기에 비해 8배 가까이 늘
어난 것을 비롯, 유상증자 1억4백40만3천주(1백20%), 무상증자 7백49만주(1
백2%), 해외전환사채의 주식전환 5백11만주(3백53%), 국내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3백75만5천주(4백55%)에 각각 달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기업공개 등에 의한 신규 물량공급규제가 크게 완화
된데다 향후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전환사채를 발행,자금을 조달하
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