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세에선 고객예탁금이 주가를 뒤따라가는 후행성을 보이며 늘어나는
반면 조정국면에선 주가와 동반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신경제연구소는 작년9월이후의 고객예탁금및 기관매매비중과 주가
와의 관계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대세상승초기인 작년9월부터 10월말까지 주가는 12.9%올랐지만 예탁금은
오히려 1천4백67억원이 줄어든뒤 11월중순에 3조원대를 돌파하고 올해 2월
초에는 4조원을 넘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반면 지난2월초이후의 조정장세에선 예탁금도 즉각적인 감소세로 돌아서
예탁금추이는 주가와 동행성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연구소는 이에따라 앞으로 상승장세가 이어질 경우 한국통신주식및 태영
전환사채매각때 나타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으
로 내다봤다.
특히 상승국면에선 외국인과 일반인들이 배제된 상황에서 기관들이 주도하
고 있어 기관들이 선호종목하고 있는 중가대형주의 주가추이를 예의주시해
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와관련,"기관매매비중이 늘어나고 예탁금유입이 가속
화될 경우 또한번의 활황장세가 예상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내재가치우량
주에 대한 저가매수가 유효할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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