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대형주의 오름세가 확산됨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6일연속 상승했다.

11일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우량주와 중저가 대형주들이 주도주다툼을
벌이면서 종합주가지수가 950선을 2차례나 돌파했으나 대형우량주들이
경계매물에 밀리면서 지수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매기가 저가대형주로
확산돼 1만원대이하의 대형주들이 상승대열에 합류했으며 상승을 시도하던
대형우량주들은 경계매물에 밀려 약세종목이 많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1포인트 상승한 948.91로 6일연속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950선돌파에는 실패했다. 종합주가지수가 6일이상 연속 상승
하기는 올들어 세번째이다.

한경다우지수는 142.85로 0.24포인트 올랐다.

중저가대형주에 손바뀜이 활발해 거래량은 6백66만주 늘어난 4천3백72만주
에 달했다.

지수오름폭은 크지 않았으나 중저가주에 상승종목이 많아 상한가가 1백
12개나 됐으며 상승종목도 4백41개에 이르렀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33개등 3백32개였다.

대형우량주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강하게 상승을 시도했으나 전일보다 6백원
상승하는데 그쳤으며 포항제철 금성사등은 약세로 밀려났다.

반면에 중저가대형주로는 매기가 확산돼 삼미특수강 한양화학 세일중공업
한일합섬 고려합섬등 1만원이하 대형주중에서 상한가종목이 많았으며 대우
그룹주 럭키등은 강세를 유지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일분위기가 이어져 한전 포철 삼성전자등 대형우량주들
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시작됐다. 개장초 단숨에 950선을 돌파한 종합주가
지수는 럭키 대우전자등 중가대형주들의 오름폭이 점점 커짐에 따라 전장
초반부에 이미 전일보다 8포인트이상 오른 955.59를 기록했다.

대형우량주에 매물이 쌓이면서 이들종목이 약세로 전환함에 따라 종합주가
지수 오름폭이 축소되다가 전장마감무렵 지수의 연일상승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대되면서 전반적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488포인트 오른 949.88로 950선을 뚫지 못한 가운데 전장이 마감됐다.

후장초반 지수가 잠시 전일수준밑으로 떨어지자 후장중반께부터 증권사
상품계정을 포함한 기관투자가 중심의 매수세가 삼성전자등 우량주로
재유입되면서 지수를 950선위로 재차 강하게 밀어올렸다. 그러나 장마감무렵
대형우량주들이 경계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밀려 지수는 전일대비 1포인트
상승에 그친채 거래가 끝났다.

업종별로는 기계 의복 화학 도소매업종의 상승폭이 큰편이었으며 금융과
보험업종은 약세를 면치못했다.

<김성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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