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전환사채(CB)를 매입한 동양투자금융 국민생명 한성생명 동화석유
등 22개사가 체신부 매각전환사채 2백80장의 60%인 1백68장에 대한 주식전
환을 마감일(6월25일)을 한달가까이 남겨두고 조기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콤의 경영권 확보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양그룹
과럭키금성그룹의 계열사이거나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업체들
이 지난달말까지 데이콤에 주식전환을 신청한 전환사채 1백68장(장당 8천3
백33주)은 주식으로 전환할때 전체 데이콤 주식 1천1백52만3천6백60주의
12.15%인 1백39만9천9백44주에 달한는 것이다.

양그룹과 관련사들이 주식전환을 서둘고 있는 것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에대한 자금출처조사등의 움직임을 보임에따라 문제가
발생하기전 주식전환을 해놓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