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투자회사인 메릴 린치사의 투자기준에 비춰볼때 성보화학
삼립식품 코오롱등이 관심종목으로 나타났다.

1일 럭키증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금융주 및 관리대상종목 제외)중
상장기간이 5년이상인 4백34개종목을 메릴 린치사의 투자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백87개종목이 투자고려대상으로 분류됐다.

위험수준을 고려해 저평가된 주식은 사고 고평가된 주식은 파는 게 메릴
린치사의 투자기본 방침. 특히 주가관련지표,재무제표등 내재가치를 중시
하는 투자기준으로 기업을 평가,수치화해 활용하는데 13점 만점에 5점
이상을 얻은 회사를 투자고려 대상업체로 삼고 있다.

럭키증권이 이를 적용한 결과 성보화학이 11점으로 가장 높았고 삼립식품
코오롱 대한화섬 쌍용제지 한농 동방아그로 대림요업은 10점을 받았다.

또 포철 크라운제과 대한제당 금양 제일물산 경농 코오롱유화 한국화장품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현대시멘트 삼아알미늄 대일화학 세방기업 세양
선박등 15개사는 9점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2백60개업체는 8점,27개업체는 7점,44개업체는 6점,67개업체는
각각 5점을 받았다.

럭키증권은 "이들의 내재가치가 우량해 중장기적인 투자에 유리하다"며
"특히 상당수는 외국인 한도가 소진됐거나 한도에 달한 것들이어서 외국인
한도 확대에 대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