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장중한때 연중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증시규제완화설등에
힘입어 막판 역전을 벌이는등 일진일퇴를 벌이며 금년1.4분기 주식시장이
마감됐다.

31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름세를 출발해 장중한때 연중최저치
(863.25)를 경신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 대형제조주의 반등에 힘입어
미미한 상승이나마 반등에는 성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54포인트 오른 867.22로 장을 마감,사흘
만에 반등했다.

한경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1포인트 낮은 128.31로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2천9백57만주로 전일보다 6백22만주가 감소하는등 3천만주에도
미달하는 부진한 매매양상이 드러났다.

이날 주식시장은 초대형주인 한전주의 강세를 신호탄으로 삼아 최근
내림세를 면치 못했던 현대자동차 유공같은 블루칩(우량주)이 반등을
시도하면서 출발했다.

종합주가지수도 이들 블루칩들을 중심으로 매기가 형성된데 힘입어
전일대비 1. 52포인트 오른 867. 20에서 시초가를 표시했다.

최근 강세를 유지해온 중저가주들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덩치 큰 우량주
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단자주들이 강세를 나타내 종합주가지수는 매매
개시후 20분이 지나자 상승폭을 4포인트 가까이 벌렸다.

그러나 자금시장 향방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감등으로 "사자"측이 다시
관망세를 취하는 바람에 대형우량주에대한 매수세가 계속 뒤따라 붙지
못했다. 중소형주의 내림세도 깊어져 10시40분께 종합주가지수는 반락해
전일대비 4.02포인트 하락한 861.66에서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들어서는 전장의 매매패턴이 깊어지면서 연중최저치밑으로 더 파고
들어갔다.

주가가 장중한때나마 연중최저치를 경신하자 증권당국이 주식시장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고 3월말결산을 맞은 투신사같은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블루칩들이 재상승에 나섰고 이들 대형주들의 움직임을 따라
종합주가지수도 낙폭을 좁혔다.

대형제조주 중심으로 매기가 되살아난다는 신호가 시세판을 통해 전해지자
주식시장 규제완화 루머도 점차 확산됐고 후장 막판에 종합주가지수는 1
포인트이상 상승하는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제조주들이 주로 상승하고 중저가주들이 맥을 못춤으로써 지수상승
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보다 많은 현상이 빚어졌다.

상한가 79개를 비롯해 2백74개종목이 오른데 반해 하한가 70개를 포함한
하락종목수는 4백5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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