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의 신용공여한도가 확대된 지난14일이후 중소형주로 신용공여가
편중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26일 증권업계에따르면 "3.10"증시대책으로
14일부터 전반적으로 신용융자주식수가 증가해 왔으나 중소형주의 신용증
가율은 50%를 넘어서는데 반해 대형주의 증가율은 30%에 미달하는등 뚜렷
한 차이를 나타내고있다.

중소형주의 신용융자주식수는 지난14일께 1천9백80만2백20주였으나 25일
현재 3천57만5천70주로 늘어나 54. 4%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대형주의
신용융자주식수는 같은 기간동안 7천1백68만6천2백30주에서 9천1백81만4천
8백60주로 증가해 28. 1%의 증가율을 보이는데 그쳤다.
중소형주의 경우 신용거래가 안되는 2부소속종목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증
가율에서 대형주를 큰 차이로 앞서는 것은 신용거래투자자들이 중소형주를
상대적으로 더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