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이 15일 93년도 사업연도(93년4~94년3월)에는 주식배당을
실시한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증권회사들의 주식배당은 지난89년 사업연도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주식시장 회복으로 증권회사들의 실적이 아주 양호해졌다는 것을 반증
한다. 증권회사들은 당초 고율의 주식배당을 고려해왔으나 증권당국이
과도한 주식배당을 자제해줄 것을 협조요청,대부분 2%의 주식배당을 발
표했다.
법규에따라 배당자체가 가능한 회사는 32개증권회사중 14개이다. 이들
14개사중 대우 쌍용등 2개사만 3%로 발표했다 나머지 럭키 대신 한신 동
양 제일 한일 부국 서울 한국투자 현대증권등은 2%로 결정했다. 그러나
신영증권과 상업증권은 주식배당을 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증권회사는 3월말결산사이기 때문에 재무관리규정에 의해 16일까지 주
배당을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