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우량주들이 추가상승을 시도하면서 한때
종합주가지수 910선부근까지 지수오름폭을 확대시키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출회,지수는 전일수준 근처까지 되밀려 강보합수준에 머물렀다. 자산주
저PER(주가수익비율)주등을 중심으로한 고가주에 매기가 몰리면서
이들종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저가주들은 약세를 보여 주가양극화현상이
재현됐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903.42로 전일보다 1.55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대형우량주를 주로 채용한 한경다우지수는 1.67포인트 상승한 140.38을
기록했다.

은행주와 대형우량주에 공방전이 전개되는등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거래량은 최근 토요일기준으로는 다소많은 2천2백64만주에 달했다.

자산주의 상승이 급격히 확산되면서 조선맥주 대전피혁 세풍등 중가와
저가의 자산주도 상한가대열에 올랐다. 한국이동통신등 고가저PER주들도
상한가에 많이 포함돼 고가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한전은 약세를 면치못했으나 삼성전자 포항제철 현대자동차등의
대형우량주들은 밀고당기는 가운데 강세를 유지했다. 금성사 대우
대우전자등 지수에 영향력이 큰 중저가대형주들 비롯 중저가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상승을 억눌렀다.
이날 주식시장은 우량주 자산주 저PER주등의 강세로 종합주가지수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시작됐다. 곧이어 장초반에 전일 큰폭상승에 대한
경계매물이 포철 한전등 국민주와 우량제조주 금융주중심으로 출회되면서
지수가 잠시 약세로 들어갔다.
그러나 신한은행을 비롯한 은행주와 대형제조주등을 중심으로
추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반께 종합주가지수는 909.77를 기록하면서
910선에 육박했다.
특히 이날 은행주의 거래가 활발,거래비중이 20.7%까지 높아졌고 신한은행
1백40만주,상업은행 67만주,서울신탁은행 56만주,장기신용은행 40만주등이
거래됐다.
지수오름폭이 커지자 대형우량주에 대기매물이 만만치않게 밀려나와
지수를 전일수준으로 끌어내린 가운데 거래가 마감됐다.
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선에 머물렀으나 고가중소형주의 강세로 인해
주가가 오른 3백23개종목중 상한가종목이 1백72개나 됐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79개등 4백38개였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 목재나무 광업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어업
기계 비철금속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성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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