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는 주도주가 없는 혼조장세를 연출하며 제한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블루칩,중.고가 우량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기관투자가들또한 매수력이
떨어져 당분간 상승세는 힘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화관리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과 결산을 앞둔 기관투자가들이 이익현실화를
위해 고가주 매도에 치중할 것이란 예상도 장세압박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대기매수세가 만만치 않고 그동안 낙폭이 컸기 때문에 반발매수에
따른 순환매적 상승장세도 예측되고 있다.

잔문가들은 따라서 낙폭이 큰 블루칩과 실적 및 재료보유 종목 중심으로
한 단기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슈퍼 블루칩"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삼성전관등이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기대감으로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됐다.

현대자동차는 엑센트등 신차출하,무이자할부 판매중지등으로 성장성및
수익성이 매우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엔고및 중국특수로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8조5천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관은 93년 EPS가 5천3백1원인 초우량기업. LCD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육성함에 따라 성장성이 높고 재무구조가 우수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한 종목으로 꼽혔다. 한전 유공 한국타이어 현대화재등도 낙폭이 커
주목받았다.

<>.데이콤의 최대주주인 동양시멘트가 3명의 전문가들로 부터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폭이 10%에 그쳤고 감가상각비, 금융비용등으로
경상이익은 48%나 줄었다. 그러나 SOC투자확대로 건설경기가 호전될 전망에
힘입어 94년에는 순이익이 3백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데이콤지분(10%)때문에 그룹 정보통신 사업창구역할이 기대되면서
성장성이 높고 적자이던 가전사업부분을 분리,수익성도 호전될 전망이다.

흑자기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SBS비분을 보유한 태영,보유지분에
대한 자산가치및 수익성호전이 예상되는 금성사 신세계도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점쳐졌다.

<>.종근당은 재평가때 600-700억원의 차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유리는 1천8백60억원이 자본으로 전입될 것으로 보이며 공개예정인
한국안전유리의 지분을 40% 보유해 영업수지도 개선될 것이란 점이 추천
사유로 곁들여 졌다.

대우증권과 럭키증권은 주식배당가능성이 높아 추천됐다. 일양약품은 주식
배당 기대뿐 아니라 3월결산후의 자산재평가예상,약가자유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