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가 한국경제신문의 후원으로 내달 7일 개강하는 "투자자증권
대학"이 일반투자자들로부터 큰 인기.

25일 시작된 제1기 수강신청이 접수시작 30분만에 마감된데 이어 2기에 대
비해 받아둔 "가접수"도 오전중에 완료돼 접수첫날 두차례의 수강생 모집이
끝난셈.

접수창구가 마련된 여의도 증권회관 1층에는 접수예정시간(오전 9시30분) 3
시간이전부터 신청자들이 몰려들기 시작, 오전9시께 1백명이 1층로비를 메운
채 대기.

증협은 예정보다 앞당겨 오전 9시10분부터 접수를 시작, 30분만에 수강인원
100명이 다찼으나 접수시작 이전부터 기다린 투자자가 70여명이 넘어서자 이
들을 제2기 수강생으로 "가접수"해주는 긴급대책을 마련.

증협은 제2기교육을 당초 4월초쯤에서 3월중순으로 앞당길 계획.
제1기 투자자증권대학 수가강신청자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고 연령 투자경
력등이 다양한 것으로 파악.

수강신청자들의 절반가량이 대학이상의 고학력자들이며 대학원을 졸업한 "
석사투자자"선물거래 연수수료자등도 신청.

나이는 29세에서 70세로 폭넓게 분포됐으나 40대중반부터 50대중반이 주류
이며 투자경력은 대부분 5~10년의 베테랑급.
부이사관급의 고위공무원 현역군인 대기업의 사원등이 눈길을 끄는 이색 수
강신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