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돌쇠가 떡을 사먹으로 시장에 갔다. 찰떡은 맛이 있어 보였으나
비쌌다. 개떡은 싸보이긴 했으나 왠지 먹기가 싫었다. 다음날엔 찰떡을
싸게 팔고 있었지만 그날은 찰떡을 사먹기가 싫었다. 그 다음날에도 떡을
사먹으로 갔다. 그날은 찰떡 값이 올라 있었다. 왠지 비싸 보였다.
그래서 결국 개떡을 사먹었다. 역시 맛이 없었다. 우량주의 가격이
하락해도 그 주식을 살수 없는 건 주가가 오를때 보다 떨어질때 더 비싸
보이기 때문이다. 찰떡값만 보고 개떡을 사먹는 돌쇠의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한 평가를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