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매매주문의 취소와 정정사례가 크게 늘어
나고있다.
7일 증권관계기관에따르면 제3차 증시안정조치가 취해지고 주가도 급변양
상을 보인 지난2일이후 이미 냈던 매매주문의 취소및 정정사례가 종전에비
해 30~40%가량 증가했다.
지난2일과 4일의경우 이미냈던 주문의 취소건수만 4만2천여건씩으로 금년
들어 가장 많았으며 호가정정도 하루 3만건안팎씩에 달하고있다.
이같은 호가정정및 취소는 증시전체 주문건수의 2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호가주문의 취소. 정정이 많은 것은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하면
서미리 내놓은 주문과 시장에서 형성된 주가와의 격차가 심해진데다 주식매
입계획을 바꾸는 투자자들도 많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그런데 취소및 정정주문은 특히 고가우량주의 매수주문에서 많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