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대책의 영향을 받아 크게 떨어졌던 주식시장이 단하루만에 다시
강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은 민방관련주등 재료보유 주식들과함께 그동안 소외경향이 강했던
금융주, 그리고 중저가권 주식이 일제히 강한 상승세로 돌아선 점이
돋보였다.

반면 그동안 급등장세를 주도했던 초고가주중에서는 하한가도 속출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9.40포인트가 상승한 964.42를 기록했고 한경
다우지수도 155.79로 0.59포인트가 올랐다.

거래량은 5천4백2만주로 전일보다 1백94만주 적었으며 거래대금은 1조2천
9백95억원에 달했다.

중저가권주식의 강세로 이날은 상한가까지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5백21개
로 금년들어 가장 많았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부터 이동통신및 민방관련주,유가증권보유주등 소위
재료보유주에 강한 매수세가 형성됐다. 이에따라 오전10시10분께는 종합
주가지수가 전일보다 15.23포인트나 급상승하는 폭발적인 양상를 보였다.

한전은 출발부터 상한가를 보였으며 럭키, 쌍용, 금호그룹 주식을 비롯
중위권주식들도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주가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자 전장중반께부터는 급등세를 의식한
경계성매물도 늘어나기 시작해 10시50분에는 지수상승폭이 3.28포인트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전장후반 은행을비롯한 금융주가 급상승해 상한가가 쏟아지고
중저가권주식들의 강세도 이어져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이 다시 10포인트대로
확대된 가운데 전장이 마감됐다.

후장역시 은행주와 중저가권주식들이 강세를 지속,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이
15포인트대에 달하는 초강세로 출발했다.

주가급등세가 이어지자 오후2시를 전후해 증안기금이 매물을 내놓기 시작
해 종합주가지수 상승폭은 10포인트대로 좁혀졌다.

증안기금은 한전 포철 장기신용은행등 20여개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후장종료직전에 1백20여만주를 쏟아부은 한전주
를 포함, 이날 1천억원정도의 매도주문을 내 8백억원어치를 판 것으로
전해졌다.

증안기금의 매물출회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와 중저가권주식, 그동안 상승세
가 부진했던 일부 그룹사주식등에 매수주문이 계속 이어져 주가상승폭이
다시 약간씩 확대됐다.

후장종료직전인 오후3시10분을 지나서까지 13포인트대의 상승폭을 기록
했던 이날 증시는 증안기금이 1백20여만주의 한전주를 내놓으면서 등폭이
좁혀지는 가운데 끝났다.

은행 석유화학 비철금속 기계업종등이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육상
운수 철강 나무업종등은 약세를 보였다.

은행주가 거의 대부분 상한가된 것을비롯 중저가주에 상한가가 쏟아졌던
반면 삼성전자 태광산업등 초가권주식중에는 하한가종목이 많았다.

5백73개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5백21개종목은 상한가됐고 하한가 1백80개를
포함 2백42개종목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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