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에 대한 위탁증거금 징수조치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들의 순매도사례가 부쩍 늘어나 순매수금액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29일 증권감독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거금징수 첫날인 지난17일이후
28일까지 외국인들은 매수금액은 8백99억5천8백만원으로 하루평균 81억7천
8백만원에 그쳤다.
이는 올들어 지난15일까지의 하루평균 4백44억7천2백만원어치를 사들였던
데 비해 약20%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약화된 것은 증거금징수에 따른 입금확인지연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