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일본계 역외펀드의 국내주식시장참여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일본 다이와증권이 이날 1천7백만달러규모의 한국
투자전용펀드인 코리아그로스펀드(KGF)를 설립,오는 31일부터 주식매입에
나선다.
이 펀드는 전체의 25%를 일본인들이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유럽 중동 동남
아등지의 자금으로 출범했으며 아일랜드국적이다.
매입대상은 <>외국인한도가 남아있는 종목중 낙폭이 큰 실적호전 저가주<>
국내기업들이 해외증권을 발행해 외국시장에 상장시킨 한국물<>한도가 소진
돼 장외거래되는 우량종목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와증권 서울지점의 한관계자는 "3-5년의 장기투자자를 겨냥해 이번 펀
드를 설립했다"면서 "앞으로 외국인한도가 확대될 경우 펀드규모를 5억달러
정도로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일본 노무라증권은 작년말 1억20만달러규모의 코리아에퀴티펀드(
KEF)를 설립해 이미 국내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일본계 펀드는 특히 안정성이 있는 중소형주와 시중은행주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