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22개구 지역에서 일반인의 주식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강남
구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2년대비 93년의 강남구 일반인 주식약정규모증가
율은 서울지역 전체(66.3%)보다 큰 69.3%를 보이며 약정액은 32조7천6백82
억원을 기록,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강남구의 약정고는 서울지역 전체의 23%나 된다. 그러나 92년에
약정고가 가장 많았던 중구는 지난해 60. 8%가 증가,31조4천2억원으로 2위
에 머물렀다.
약정규모가 가장 적은 구는 중랑구로 5천5백97억원에 불과했으나 92년대비
약정증가율은 1백69. 2%나 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약정증가율이 가장 낮았던 지역은 동대문구(1조7천6백29억원)로 92년보다
45%가 늘어났는데 증권가에서는 동대문지역의 재래식 시장 경기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영등포구(16조7천5백99억원)서초구(14조6천6백4억원)등이 강남구
중구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