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서둘러 대주물량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거래일 기준으로 지난18일 대주잔고는 25만1천20
주로 전일보다 11만2천1백30주가 늘었다.
이날 새로 대주가 이뤄진 물량은 13만1천5백80주에 이르러 지난17일 신용
대주공여물량 가운데 1만9천4백50주가 곧바로 상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첫날 대주물량 13만8천8백90주의 14. 0%에 해당한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대주제 부활첫날 대주로 매각했던 주식이 상한가를 기
록하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해당종목을 매입,상환하는 현상이 나타
났다고 전했다.
지난18일 신규대주물량보다 상환분이 많아 대주잔고가 줄어든 종목은 대전
피혁 벽산 금성사 삼성전자우 한전 삼성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종합상
사 장기신용은행 상업은행등 11종목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유공 포철 삼성전자 현대정공 현대자동차써비스및 우선주 대우
금강개발 현대화재등의 대주잔고는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