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대책의 하나로 대주제가 부활된다고 한다. 대주제란
신용융자제도와는 반대로 신용매도를 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증권회사가
주식을 빌려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대주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향후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시세차익을 노리거나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가격하락위험을 회피할수 있다. 이러한 대주제는 주가가 상승할때는
폭등을 억제하고 하락할때는 폭락을 억제하는등 주가등락의 폭을
좁힘으로써 주가변동성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비추어 볼때 대주제가 1부시장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고가 우량주의 상승행진은 꺾지 못하고 저가주의 하락세를 심화시켜
주가차별화를 부추길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