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매매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외국인들의 매수강도는 더욱
강해진 하루였다.

7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 주문량은 증권사와 증안기금을 제외
하고도 "팔자"가 1천50만주,"사자"도 1천45만주나 된것으로 조사됐다.

투신이 매도 6백30만주 매수 5백40만주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은행은
여전히 매도 1백90만주 매수 2백85만주의 매수 우위자세를 고수했다.

보험사는 "사자"주문이 90만주로 "팔자"보다 20만주정도 적었다.

외국인들은 서울신탁은행 한진투자증권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모두 8백4만
주(1천30억원)를 사들이고 62만주(83억원)를 팔아 매수량이 전체 주식거래
량의 11.6%를 차지하는 공격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이날 기관매매 주문량이 10만주를 웃돈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주문량,단위=만주)

<>매도=코오롱우 선경인더 동국제강 포철(19)대우중공업(50) 쌍용양회
금성사(23) 아남산업 오리온전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62)제일은행
서울신탁은행(41) 대신증권(29) 충청은행

<>매수=대우증권 삼희투금 대한항공 선경(38) 대우(62) 광주고속 현대건설
(29) 동아건설 한전(28) 아시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오리온전기 아남산업
삼성전자(23) 대우중공업(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