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KBS 사장이 8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수신료 분리징수 권고 관련 입장 및 대응 방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속보] 김의철 KBS 사장 "수신료 분리징수 철회하면 사퇴하겠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이용객 14명이 다쳤다.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수내역 2번 출구에서 작동 중이던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뒤쪽으로 역주행했다.이 사고로 이용객 A씨 등 3명이 허리와 다리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등 11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은 뒤 현재는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지상으로 이동하는 이용객들을 태우고 정상 작동하던 중 갑자기 일시 정지하더니, 수 초 뒤 뒤쪽으로 밀려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현장에서 누군가 에스컬레이터의 수동 조작 장치 등을 작동시켰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분당선 수내역의 운영 주체는 한국철도공사이나, 에스컬레이터의 운영과 관리는 별도의 위탁 업체에서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하철사법경찰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서울시가 이달 22일 지정 기한이 만료되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등 4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1년 연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7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일대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해당 지역은 2020년 6월 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뒤 1년 단위로 지정 기한이 두 차례 연장돼 이달 22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내년 6월 22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유지된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직접 거주하거나 사무실을 본인이 운영할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도 불가능하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