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새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
/사진=tvN 새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
'경이로운 소문2'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면서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의 복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tvN 새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조병규(소문 역)부터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까지 주요 캐릭터가 전원 합류한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이들 뿐 아니라 주석 역의 진선규, 필광 역의 강기영, 겔리 역의 김히어라, 적봉 역의 유인수 등 새로운 배우진이 합류한 모습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은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 드라마다.

시즌1에 이어 연출을 맡은 유선동 PD는 "감회가 새롭다. 카운터즈와 기존 스태프들은 같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새로 합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격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시즌7까지 함께 가보자"는 바람을 전했다.

'경소문2'에서 조병규가 연기할 소문은 카운터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했다는 설정이다. 조병규가 동료, 선배 연기자들과 어떤 호흡을 펼치며 '경소문2'를 이끌지 이목이 쏠린다.

조병규는 'SKY캐슬', '스토브리그'에 이어 '경소문'가지 연이어 흥행시키며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하지만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조병규는 학폭 의혹을 거듭 부인했지만, 다른 연예인들의 학폭 의혹까지 연이어 불거지면서 2년 넘게 이렇다 할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활동을 시작하는 조병규가 '경소문2'로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경소문2'는 올해 하반기 첫 방송이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