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사진=유튜브 '보그' 영상 캡처
블랙핑크 제니/사진=유튜브 '보그' 영상 캡처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2023 멧 갈라(Met Gala) 참석 전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3일 유튜브 '보그' 채널에 공개된 'Blackpink’s Jennie Gets Ready for the Met Gala | Vogue' 영상에는 멧 갈라 참석 전 마지막으로 스타일링을 점검하는 제니의 모습이 담겼다.
블랙핑크 제니/사진=유튜브 '보그' 영상 캡처
블랙핑크 제니/사진=유튜브 '보그' 영상 캡처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카메라 앞에 앉은 제니는 "멧 갈라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흥분되고 떨린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메이크업에 대해서는 "눈은 빛나지만, 피부는 무광으로 표현했다"며 "평소와 다른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제니는 머리띠처럼 머리를 땋고, 샤넬을 상징하는 하얀 동백꽃 핀을 꽂았다. 이에 대해 "한국의 전통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이렇게 땋는 방식은 한국의 전통적인 헤어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블랙핑크 제니/사진=유튜브 '보그' 영상 캡처
블랙핑크 제니/사진=유튜브 '보그' 영상 캡처
준비 과정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진행했던 투어와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경험도 전했다. 제니는 "투어 중간에 코첼라 무대에 서는 건 우리가 견뎌내야 할 도전이었다"며 "쇼부터 리허설까지 모든 걸 해야 했지만, 그래도 꿈이 이뤄지는 경험이었다"고 되돌아봤다.

멧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의상연구소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948년 시작한 모금행사다.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며, 문화·정치·경제 등 각 분야 유명 인사들이 그해 전시 주제에 맞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석한다.
블랙핑크 제니/사진=유튜브 '보그' 영상 캡처
블랙핑크 제니/사진=유튜브 '보그' 영상 캡처
제니는 샤넬의 앰배서더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제니가 입은 드레스는 샤넬 디자인팀이 제니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라거펠트의 1990년 컬렉션 의상을 재해석했다. 흰 드레스에 검은 장갑·스타킹을 매치하며 클래식과 세련미를 동시에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니 외에 배우 송혜교, 모델 최소라, 앤 해서웨이, 카르디 B, 제시카 채스테인, 빌리 아일리시, 지지 하디드, 지젤 번천, 카일리 제너, 켄달 제너, 킴 카다시안, 니콜 키드먼, 제니퍼 로페즈 등이 참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