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요구르트 스튜디오 제공
사진=요구르트 스튜디오 제공
가수 제이세라(J-CERA)가 감성 이별송으로 봄을 수놓는다.

제이세라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어디선가 나처럼 이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를 발매한다.

신곡 '어디선가 나처럼 이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는 새하얀 벚꽃이 흩날리는 계절, 겨울 끝자락이 지나고 봄이 오면 항상 생각나는 사람을 그리는 노래다. 도입부가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온 세상이 온통 하얗게 소리 없이 흩날리는 계절에 항상 떠오르는 사람 / 어디선가 너도 나처럼 같이 듣던 노래가 생각나면 내가 그립다면 돌아와도 돼'라는 후렴구 가사처럼 아련한 감정이 어려 있는 서정적인 노랫말과 감미로운 멜로디, 제이세라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다.

이번 신곡은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제이세라의 표현력과 애절한 감성을 조금은 덜어내고, 어린 시절 순수하고 애틋했던 그때의 감정선을 살려 최대한 담백하고 절제된 표현력으로 제이세라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어디선가 나처럼 이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는 제이세라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팀 어베인뮤직(Urbane Music)과 케이시, 백아연, 진솔 등과 작업했던 프로듀서 Jay Lee가 의기투합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이세라는 지난 2010년 첫 싱글 '론리 나잇(Lonely Night)'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으며,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언제나 사랑해', '별이 될게' 등 자신의 앨범을 비롯해 수많은 OST, 리메이크 곡 발표 등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