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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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와 김희애가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으로 호흡을 맞춘다.

28일 넷플릭스는 '돌풍'의 제작과 캐스팅을 확정했다. '돌풍'은 부패한 거대권력을 뿌리째 뽑아버리고 싶은 국무총리와 그에 맞서는 경제부총리가 대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재벌과 결탁한 대통령을 심판하고 정치판을 바꾸고 싶은 국무총리 박동호 역은 설경구가 맡았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깊은 연기 내공으로 영화계를 주름잡아온 설경구.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그가 '돌풍'으로 첫 시리즈 주연에 도전한다.

경제부총리 정수진 역은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공개를 앞둔 김희애가 맡는다. 김희애는 빛나는 지성과 단단한 소신으로 올라간 정치의 정점에서 박동호에게 맞서기 위해 치열한 정쟁을 하게 되는 정수진 역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갱신에 나선다.

'돌풍'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로 '권력 3부작'을 선보이며 정치 장르의 대가로 평가받는 박경수 작가가 각본을, 웹드라마 '연애세포'로 2015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상을 수상하고 '챔피언', '방법', '방법: 재차의'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화제작을 선보여온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팬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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