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타임’ 14시(고스트나인), 최종 7위로 3라운드 진출…"최준성 MVP, 다시 기회 잡게 만들어줘" 눈물

'피크타임' 팀 14시(고스트나인) 최준성이 보컬 MVP로 팀을 살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피크타임(PEAK TIME)' 7회에서는 '1차 합탈식'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은 1위부터 8위까지 단 8팀이었다.

먼저 1라운드 베네핏 적용 순위가 공개됐다. 베네핏을 받지 못한 팀 14시는 12위에 올랐다. 누적 득표수 2배 베네핏을 받지 못해 순위가 세 계단 하락한 것. 이어 공개된 2라운드 베네핏 적용 순위에서 팀 14시는 전체 누적 득표수 2% 베네핏을 받았지만 이전 결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1차 글로벌 투표 최종 순위에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1, 2라운드, 마지막 MVP 베네핏까지 모두 적용된 최종 순위가 발표된 가운데 MC 이승기는 최종 7위에 대해 "서바이벌 라운드, 연합 매치까지 다사다난했던 팀이다. 하지만 매 무대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심사위원단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고, 최종 7위의 주인공은 팀 14시였다.

팀 14시는 2라운드 연합매치에서 D연합에 속해 유닛 대결을 펼쳤다. 이 가운데 보컬 D연합에서 유닛을 꾸린 최준성이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 무대로 호평을 얻으며 보컬 MVP에 올랐고, 최종 글로벌 누적 득표수 57만 8334.7표로 최종 7위가 됐다. 이에 2라운드 베네핏 전체 누적 득표수 2%와 최준성이 보컬 MVP에 선정되며 전체 누적 득표수 5%의 베네핏을 받아 팀 14시가 최종 순위 7위로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앞서 최준성은 "그때 무대에 대해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 내가 MVP 받아서 우리 팀이 다시 한번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상상도 했었다"고 밝혔다.

순위 확인 후 손준형을 비롯 멤버들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손준형은 "저희 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만들어준 팀 멤버 준성이에게 고맙다고 얘기를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손준형은 "사실 내려놓고 있었다. 안 될 줄 알았다. 여기서 안 되더라도 인정하고 우리가 다른 곳에서 더 인정받으면 된다고 마음을 굳히고 있었는데 아직 저희가 '피크타임'을 떠날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다 보여드릴 수 있는 팀 14시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