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외딴 성' 내달 12일 개봉…日애니 열풍 가세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중 한명인 하라 케이이치의 '거울 속 외딴 성'이 국내 일본 애니 열풍에 가세한다.

20일 배급사 워터홀컴퍼니에 따르면 미스터리 판타지물인 '거울 속 외딴 성'은 4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거울 속 외딴 성'은 우연히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6명의 친구가 성안에 숨겨져 있는 열쇠를 찾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2018년 일본 서점대상 및 아마존 저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등을 석권한 츠지무라 미즈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연출은 '극장판 짱구는 못 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 '컬러풀' 등으로 다수의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하라 케이이치가 맡았다.

그는 최근 국내 개봉하며 인기를 끈 '스즈메의 문단속'의 신카이 모코토,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7)의 호소다 마모루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 감독으로 평가된다.

하라 게이이치 감독은 영상을 통해 "거울이라는 일상적인 물건이 판타지의 입구가 되어 모이게 된 '코코로'와 여섯 명의 아이는 각자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며 "비슷한 사연을 가진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거울 속 외딴 성' 내달 12일 개봉…日애니 열풍 가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