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문명특급'
/사진=SBS '문명특급'
'연반인' 재재가 CNN 대표 앵커와 만남을 가졌다.

SBS 측은 17일 "39년 경력의 CNN 대표 앵커 리차드 퀘스트(Richard Quest)가 지난 1일 '문명특급' MC 재재를 찾았다"고 밝혔다.

재재는 '문명특급'의 PD이자 진행자로, 본인 스스로 연예인과 일반인의 경계있다면서 '연반인'이라고 소개해 왔다.

리차드 퀘스트는 'Quest’s World of Wonder'라는 여행 프로그램 촬영차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번 한국 방문에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인터뷰하기도 했으며, 한국의 'DNA'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여러 가지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보았다.

리차드 퀘스트는 BBC에서 1985년 수습기자로 일을 시작해, 2001년 CNN으로 이직한 경제 전문 기자이자 여행 전문 기자이다. 그가 인터뷰한 유명인만 해도 이명박 전 대통령,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달라이 라마,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 워렌 버핏 등 셀 수 없다.

'문명특급' MC 재재는 경제 전문 기자인 리차드 퀘스트에 맞춰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의 한 부동산에서 그를 맞이했다. 인스턴트커피를 대접하는 것부터 정확한 영어 발음 대결, 웃음 참기 도전 등 다양한 인터뷰 코너들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문명특급'에서 인터뷰를 마친 리차드 퀘스트는 역으로 재재를 인터뷰하며 CNN 콘텐츠를 찍었다. 한강에서 같이 라면을 먹고, PC방에서 레이싱 게임을 즐긴 둘의 모습은 4월 15일 CNN 본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CNN 앵커와 문명특급 인터뷰는 16일 오후 5시,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