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사진=SBS플러스, ENA 제공
'나는 솔로' /사진=SBS플러스, ENA 제공
'나는 솔로'에서 영화보다 더 소름 돋는 반전이 발생한다.

15일 방송하는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5G급 초고속 로맨스를 달리는 커플 등장으로 후끈해진 솔로나라 13번지가 공개된다.

데이트에 돌입한 한 커플은 취향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놀랍도록 비슷해 '쿵'하면 '짝'하는 티키타카 케미를 확인하며 진한 핑크빛을 형성한다. 심지어 두 사람은 데이트 중 "말 놓을까?", "내친 김에 말 놓자"며 확 가까워지고, 솔로남은 "솔직히 말하면 너무 좋다. 내가 원하는 대로 됐다"고 강력 어필한다.

데이트를 마친 후 솔로남은 "저는 이미 한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며 "끝까지 간다"고 선언한다. 솔로녀 역시 "나쁘지 않던데?"라고 커진 호감을 고백한다.

그러나 핑크빛 로맨스 예감도 잠깐, 솔로나라 13번지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 발생으로 혼돈에 빠진다. 솔로남은 또 다른 솔로녀와 깊은 대화를 나누더니 "제가 오해를 좀 했는데, 지금 그 오해가 완전히 풀렸다. 어쨌든 저는 (노선) 정리가 완전히 됐다"며 돌연 상대방에게 호감을 드러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과 이이경은 놀라서 헛웃음을 짓고, 송해나는 "정리라고?"라며 경악한다. 잠시 후 이 솔로남은 "모든 게 바뀌었다. 그래서 머리가 참 아프다"고 고백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반전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