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서울시립미술관·권진규기념사업회 업무협약
조각가 권진규 생애 담은 다큐 만들어진다
조각가 권진규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된다.

영화제작사 명필름은 7일 서울시립미술관, 권진규기념사업회와 함께 다큐 '권진규 이야기'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작품 제작은 명필름과 사업회가 맡으며, 미술관 측은 다큐 제작을 위한 관내 촬영 및 자료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영화를 통해 더 많은 시민께서 권진규의 삶과 그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각가 권진규 생애 담은 다큐 만들어진다
권진규는 박수근, 이중섭과 함께 한국 근대미술 3대 거장으로 꼽힌다.

1922년 함흥에서 태어난 권진규는 1948년 일본으로 건너가 1953년 무사시노미술대학을 졸업했다.

1959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작품활동을 이어가다 1973년 5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