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동' /사진제공=채널A
'결말동' /사진제공=채널A
채널A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이하 ‘결말동’)의 MC 아이키가 “동거라는 주제는 조심스러울 수 있지만, 사실 주변에서 적지 않게 하고 있다”고 현실을 전했다. 10살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한 그는 “기혼자로서 요즘 우리 세대 친구들이 어떤 생각인지 궁금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2일 자유로운 ‘MZ 아이콘’의 대표주자 아이키는 “동거도 ‘선택하는 자들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결혼하기를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요즘 사람들의 차선책이자,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며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이하는 ‘결말동’으로 더욱 솔직한 이야기를 이어갈 아이키와의 거침없는 일문일답.

Q1. ‘결혼 말고 동거’ 프로그램에 대한 첫인상이 어땠나?
- 신선했다. 동거라는 주제가 어찌 보면 조심스러울 수 있는데, 사실 주변에서 적지 않게 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많이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면서 재밌겠다 싶었다.

Q2. 출연을 결정하신 가장 큰 동기는 무엇이었는지?
- 기혼자로서 궁금했다. 요즘 우리 세대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원래 남의 집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웃음).

Q3. 평소 ‘동거’에 대한 생각은 어떠했는지?
- 난 해본 경험이 없지만, 매우 긍정적인 편이다. 결혼을 하기 두려워하고 걱정하는 요즘 사람들의 차선책이라고 생각을 해보면 그들의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든다. 안 해보면 모르는 거다. 동거도 선택하는 자들의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Q4. 결혼 말고 동거’에 대해 가장 기대되는 부분,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부분을 꼽아달라.
- 동거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예쁜 커플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분명 누군가가 또 겪을 수도 있을 경험이기에, ‘해 보면 어떨까?’라고 고민하고 있는 다른 커플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거다.
걱정되는 부분은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커플들의 부모님들 반응일 듯하다. 잘 이해해주시길.

Q5. 다른 MC들과의 케미는 어떨 것으로 기대되나.
- 미혼인 한혜진, 이수혁, 그리고 기혼인 나와 이용진이다. 각자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나는 어쩌면 ‘현실동거자’이기 때문에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다양한 반응이 재밌다.

Q6. ‘결혼 말고 동거’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 신박한 저희 프로그램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소문 부탁드린다.

연애와 결혼 사이에서 뜨겁게 사랑 중인 실제 커플들의 동거 관찰기 ‘결혼 말고 동거’는 설 연휴 1~2회 연속 방송에 이어, 2월 6일 오후 9시 10분 3회를 선보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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