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인영 "남편 나이 많아…샤워 후 속옷과 옷 준비, 아침엔 음료 배달" ('옥문아들')
가수 서인영이 남편을 만나 과거와는 완전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서인영과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2월 26일 결혼식을 올리기도 전에 혼인신고를 먼저하고 같이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하고 귀가가 빨라졌다. 남편이 9시 전에 들어와 저녁을 차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종합] 서인영 "남편 나이 많아…샤워 후 속옷과 옷 준비, 아침엔 음료 배달" ('옥문아들')
[종합] 서인영 "남편 나이 많아…샤워 후 속옷과 옷 준비, 아침엔 음료 배달" ('옥문아들')
[종합] 서인영 "남편 나이 많아…샤워 후 속옷과 옷 준비, 아침엔 음료 배달" ('옥문아들')
별은 "인영이가 거의 비서의 삶을 살고 있다"고 폭로했고, 서인영은 "아침에 커피, 아침 주스 배달부터 엄청 하고 있다. 샤워가 끝나면 속옷과 옷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김종국이 "손이 없어 발이 없어"라고 당황스러워하자 서인영은 "남편이 (김종국)오빠 보다 형이다. 나이 이야기하면 가만 안둔다고 했는데"라면서 남편 편을 들었다. 김종국은 올해 47세. 서인영의 남편은 48세 이상이다.
[종합] 서인영 "남편 나이 많아…샤워 후 속옷과 옷 준비, 아침엔 음료 배달" ('옥문아들')
서인영은 남편에 대해 "기복이 없고 표현력이 별로 없다.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쑥스럽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서인영과 남편은 서인영이 모친상 후 힘들어하던 시기에 만났다. 서인영은 "처음 본 날은 아무 느낌 없었는데 밤에 계속 불러내더라. 어느 순간 '내가 언제 이렇게 웃게 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맨날 엄마 보고 싶다고 울었는데"라고 고백했다.
[종합] 서인영 "남편 나이 많아…샤워 후 속옷과 옷 준비, 아침엔 음료 배달" ('옥문아들')
[종합] 서인영 "남편 나이 많아…샤워 후 속옷과 옷 준비, 아침엔 음료 배달" ('옥문아들')
[종합] 서인영 "남편 나이 많아…샤워 후 속옷과 옷 준비, 아침엔 음료 배달" ('옥문아들')
이어 "이렇게 즐거우면 '같이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생각하고 남편한테 사귀자고 했다. 남편이 그 말을 듣더니 '화장실 가서 잠깐 비우고 올게'라고 했다. 난 고백을 했는데 당한 느낌이 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끔 로봇 같다는 생각을 한다. 계속 지는 느낌이다. 누구한테 안 지는 성격인데 자꾸 오빠한테 맞추게 되고, 내가 미안하다고 하게 된다"며 남편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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