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진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 진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오는 13일 입대를 앞둔 가운데, 소속사가 팬들에게 현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6일 "진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다.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진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동시에 "아티스트 IP를 무단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안내했다.

끝으로 빅히트뮤직은 "진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당사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진은 오는 13일 경기 연천에 위치한 모 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주 간의 훈련을 받은 후 자대로 배치받을 예정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진은 위버스를 통해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된다.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 시상식에서 전화연결을 통해 "공식석상에서 당분간 못보게 될테지만 다음에 좋은 음악 들고 나오겠다"며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