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스타팅하우스는 정산금 갈등을 빚은 소속 댄서 노제와 상호 합의로 분쟁을 마무리지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팅하우스는 "깊은 대화 끝에 당사와 아티스트(노제)와 서로 오해를 풀었고, 아티스트는 오늘 모든 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노제는 수개월간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지난해 12월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또 소송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노제는 2021년 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7월 일부 중소 업체로부터 광고료를 받고서 계약을 불성실하게 이행해 사과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SM엔터, 이수만 '원톱' 프로듀싱 체계와 결별 공식화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들의 음반 크레디트(제작진 명단)에 이수만의 이름을 뺀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이수만의 독점 프로듀싱에서 탈피해 본격적인 'SM 3.0' 비전 실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달 6일에 발매된 온유의 첫 정규 음반 '서클'(Circle)의 제작진 명단에는 기존 SM엔터 소속 가수의 음반에는 적혀 있던 'Producer'(프로듀서) 항목과 'SOO-MAN LEE'(이수만) 표기가 없어졌다. 이달 13일에 발매된 카이의 미니 3집의 크레디트에도 이수만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번 '프로듀서' 삭제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이수만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 SM엔터와의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이 조기 종료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SM엔터가 올해 1월 30일에 발매된 NCT 127의 정규 4집 리패키지 음반을 끝으로 SM엔터가 이수만 '원톱' 형식의 프로듀싱 체제에서 벗어나 '멀티 프로듀싱' 체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NCT 127의 경우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종료 전에 음반 제작이 시작됐기 때문에 크레디트에 이수만이 표기됐다. 이성수·탁영준 SM엔터 공동대표는 올해 2월 3일 유튜브를 통해 'SM 3.0' 비전을 공개하면서 이전 이수만의 단일 총괄 프로듀서 체계에서 벗어나 '멀티 프로듀싱' 체계로 나아가겠다고 공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1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경영진을 구성해 'SM 3.0' 실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일본 레코드 협회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9일 밝혔다. 일본 레코드 협회는 곡의 누적 재생 횟수에 따라 실버(3천만 회 이상), 골드(5천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로 구분해 매달 인증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이 2021년 7월 발표한 싱글 '버터'(Butter)에 수록된 '퍼미션 투 댄스'는 올해 2월을 기준으로 누적 3억 회 이상 재생돼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에 이어 세 번째 '트리플 플래티넘' 곡을 보유하게 됐다. '다이너마이트'는 '다이아몬드' 인증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