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봉준호 감독 미공개 단편 찾아 나선다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의 20대 시절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다.

2일 넷플릭스는 내년 공개 예정인 다큐멘터리 영화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봉 감독의 첫 작품인 단편 애니메이션 '룩킹 포 파라다이스'(Looking for Paradise)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는다.

'룩킹 포 파라다이스'는 1992년 크리스마스에 봉 감독이 속해 있던 영화 동아리 '노란문' 회원들을 대상으로 단 한 번 상영됐다.

봉 감독과 함께 노란문 회원으로 활동했던 이혁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배우 우현과 안내상을 비롯해 과거 봉 감독의 데뷔작을 봤던 열 명 남짓한 관객을 한 명 한 명 만나 '영화광'이었던 청년 봉준호의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