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탁 게임'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아티스탁 게임'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임형빈이 Mnet '아티스탁 게임'에서 압도적 무대로 톱10에 올랐다.

임형빈은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이하 '아티스탁 게임')'에서 러블리즈 케이와 함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7화에 이어 두 명의 플레이어가 팀을 이뤄 무대를 꾸리는 '듀엣 게임'이 펼쳐졌다. 지난 화에서 러블리즈 케이와 함께 팀 '선녀와 나무꾼'을 결성한 임형빈은 현아와 장현승의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를 미션곡으로 선택하는 파격 행보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던 바 있다.

임형빈과 케이의 키보드 연주로 시작한 무대는 락 스타일 편곡과 파워풀한 보컬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임형빈은 '트러블 메이커'의 포인트 안무를 가뿐히 소화하며 기존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예상 외의 섹시함을 선사하는 한편, 케이와 환상의 보컬 호흡부터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연출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려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4라운드 팀 평가 순위 5위, 개인 순위 9위로 TOP 10 무대 진출을 확정하며 남다른 실력을 입증했다.

임형빈은 첫 화부터 뛰어난 기타 실력과 개성 넘치는 보컬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치며 전체 참가자 48인 가운데 공동 3위에 등극했다. 이후 경연에서도 장르를 넘나드는 보컬과 '악기 천재' 면모, 무한 긍정 에너지로 2라운드 승리, 3라운드 팀 1위 및 팀내 개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개인 투자 랭킹에서도 현재까지 줄곧 톱10을 벗어난 적 없는 화제성을 자랑했다.

밴드 밴디지 출신 임형빈은 2019년 JTBC '슈퍼밴드'에서 기타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고, 밴디지 활동을 통해 홍대 밴드 공연의 성지 롤링홀 단독 공연 등 다채로운 이력을 쌓은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