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결혼 걱정' 받았던 최송현, 애정전선 이상 無 "♥이재한과 싸움 없어"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남편 이재현과의 달콤한 일상을 자랑했다.

최송현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최송현의 이번 출연은 갓 결혼했던 신혼에서 2년이 훌쩍 지난 시점. 당시 최송현은 "신혼 때 발목을 다친 적이 있는데 남편이 방에서 화장실까지 업어줬다"고 자랑한 바 있다.

MC 김용만은 "우리는 대놓고 물어본다. 부부싸움은 어떠하냐"라고 물었다. 최송현은 "저희는 진짜 싸움이 없다. 제가 '오빠 너무 섭섭해요'라고 하면 저쪽에서 '오빠가 잘못했네'라고 하며 넘어간다"고 깨소금 냄새 나는 결혼 생활 중임을 알렸다.
[종합] '결혼 걱정' 받았던 최송현, 애정전선 이상 無 "♥이재한과 싸움 없어"
[종합] '결혼 걱정' 받았던 최송현, 애정전선 이상 無 "♥이재한과 싸움 없어"
최송현은 2020년 다이빙 강사 이재한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전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첫만남부터 최송현의 가족에게 결혼을 허락받는 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이재한과 최송현은 세부에서 만났다. 3일 동안 다이빙을 하면서 지냈던 두 사람은 첫 눈에 반했다고. 이재한은 만난 지 29일 만에 프러포즈를 결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송현은 "첫날 이재한이 별 사진 찍으러 가자고 했다. 다음에 오빠가 '결혼할래?'라고 물으며 입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연애, 결혼은 쉽지 않았다. 최송현은 그의 아버지가 딸이 두 달 만난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을 때 '축하한다'라는 말을 던진 뒤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종합] '결혼 걱정' 받았던 최송현, 애정전선 이상 無 "♥이재한과 싸움 없어"
가족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도 최송현을 걱정했다. 일부 사람들이 최송현이 너무 기우는 연애와 결혼을 한다며 '결혼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악플을 달기도 했던 것.

이재한은 "'이 결혼 하지 마세요' 이런 메시지"라고 했고 최송현은 "되게 불쾌하다"고 고백했다. 최송현은 "격하게 축하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기분 나쁜 말 보내는 사람들도 있다. 좀 안보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고 이재한은 "결혼해서 잘 사는 것 보여주면 된다"며 위로했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했고, 여전히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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