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허찬, 음주운전 적발 "책임감 가졌어야 했는데…죄송"
그룹 빅톤(VICTON) 멤버 허찬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허찬이 지난 20일 오전 지인들과 만남 뒤 귀가하던 도중, 경찰에게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는 일이 있었다"며 "좋지 않은 소식을 안내하게 돼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허찬은 현재 경찰 조사에 임하고 있는 중이다. 조사가 끝난 뒤 면허 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최종 처분에 이르기까지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찬 역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많은 일정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대중과 팬분들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공인으로서 제 행동에 더 책임감을 가졌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됐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하루하루 후회와 자책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로 인해 허찬은 팀 및 개인 활동을 중단한다. 오는 10월 15~16일로 예정돼 있는 팬콘서트 등 향후 빅톤의 스케줄은 허찬을 제외한 5인 체제(강승식, 임세준, 도한세, 최병찬, 정수빈)로 진행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