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마 어워즈' /사진=CJ ENM 제공
'2022 마마 어워즈' /사진=CJ ENM 제공
CJ ENM의 연말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올해부터 'MAMA AWARDS(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하고 오는 11월 29, 30일 이틀간 일본에서 개최된다.

24일 CJ ENM은 "K팝의 영향력이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 변화에 맞춰 기존 'MAMA'를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상식으로서 차별화된 정체성을 정립하는 한편 '마마 어워즈'만의 아이코닉한 씬이 있는 쇼와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며 "그간 K팝을 전세계에 알렸던 'MAMA'에서 더욱 확장, 진화해 본격적으로 K팝의 진정한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는 '마마 어워즈'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2 마마 어워즈'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11월 29, 30일 이틀간 열린다. 일본은 미국에 이은 전세계 2위 음악 시장이자 K팝의 1위 수출 대상국이다.

약 4만여 명을 수용 가능한 실내 스포츠 경기장인 교세라 돔 오사카는 이미 다수의 K팝 스타들이 여러 차례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어 국내외 팬들에게는 친숙한 장소다.

'마마 어워즈'는 쿄세라돔 최초로 2일 연속 시상식을 선보이게 됐다. 더불어 유튜브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한다.

CJ ENM 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은 "그동안 'MAMA'는 아시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해 왔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올해는 K팝을 대표하는 시상식으로서의 정통성을 잇는 무대와 '2022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쇼를 통해 전세계에 K팝의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시상식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9년 'MAMA'로 탈바꿈하고 시상식의 무대도 아시아로 확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