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에스파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에스파가 'SM타운 라이브 2022'의 포문을 열었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이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진행해 온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공연 브랜드로, 이날 콘서트는 2017년 이후 약 5년 만에 국내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공연이었다.

무더운 날씨 속 공연은 무려 50분이나 지연됐다. 이와 관련해 현장 경호·운영 업체 측 관계자는 무대 위로 올라와 외부 상황으로 인해 지연됐다며 사과했고,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현장 티켓 수령 대기줄이 길었다고 전했다.

긴 기다림 끝에 그룹 에스파가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에스파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을 소화했다.

무대를 마친 후 카리나는 "더운 날씨에 힘드실 텐데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우리도 너무 기다렸던 순간이다. 오늘 안전하고 재밌게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닝닝은 "마이(공식 팬덤명)들과 눈을 맞추며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했고, 윈터는 팬들을 향해 "환영한다"고 인사하며 "'SM타운' 공연을 하면서 듣는 환호성을 기대했다"고 말했다. 지젤은 "이 꿈같은 순간이 오래 지속되길 희망한다. 이어지는 무대를 계속해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