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 /사진=비스츠앤네이티브스 제공
250 /사진=비스츠앤네이티브스 제공
DJ 겸 프로듀서 250(이오공)의 '뱅버스' 뮤직비디오가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23회 '우드스탁 영화제(Woodstock FIlm Festival)'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50은 올해 3월 7년간 제작에 힘을 기울인 자신의 앨범 '뽕'을 발표해 평단과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뽕'에는 신중현, 양인자, 오승원, 이정식, 나운도, 이박사 등 대중 음악사의 상징적인 거장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다프트 펑크 앨범 마스터링에 참여했던 프랑스의 CHAB이 마스터링을 맡아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유수의 해외 매체들이 주목하며 국제적 관심을 얻었던 바다.

'뽕'의 타이틀 싱글 '뱅버스'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지난 12월 발표된 이후 '보스턴 국제 영화제', 'LA 인디 필름 페스티벌', '스웨덴 국제 영화제', '베네수엘라 마라카이 국제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했고, 오는 9월에는 인도 'K Asif Chambal 국제 영화제', 10월에는 '마이애미 단편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뱅버스' 뮤직비디오는 음악, 연기, 순수예술계에서 널리 활약하는 아티스트 백현진이 파격적인 전라 노출 연기를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콘텐츠 규정에 의해 한 차례 삭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250은 최근 자신의 음악뿐 아니라 NCT 127, 있지(ITZY), 뉴진스(NewJeans) 등 대세 K팝 그룹의 음악을 프로듀싱해 또 한 번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