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팬콘 16곡 밴드 라이브 무대…일본 도쿄서도 공연
이준호 "팬이 있어서 제 여름밤은 완벽…너무 감사"
그룹 2PM의 이준호가 지난 12∼14일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서 팬콘 '비포 미드나이트'(Before Midnight)를 열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5일 밝혔다.

이준호는 2PM 활동뿐만 아니라 지난해 MBC TV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 역으로 일약 대세 배우로 부상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

이 작품으로 그는 2013년 영화 '감시자들'로 연기에 도전한 이래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것은 물론,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연기대상 대상 후보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세 차례에 걸친 팬콘 가운데 마지막 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준호는 '플래시라이트'(FLASHLIGHT)를 시작으로 '인스턴트 러브'(Instant Love), '노바디 엘스'(Nobody Else), '인세인'(INSANE) 등 16곡을 밴드 라이브로 열창했다.

그는 "여름은 제게 특별한 계절인데, 이 여름을 여러분과 더욱 의미 있게 보내고 싶어 이번 팬콘을 열게 됐다"며 "오랜만에 여러분의 함성을 듣게 돼 정말 기쁘고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대를 하며 여러분을 바라보는데 들고 계신 팬 라이트가 저를 환히 비추는 별 같았다"며 "여러분이 함께해 주셔서 제 여름밤은 완벽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오는 20∼21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도 팬콘의 열기를 이어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