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킹덤' 계기 인기 수직 상승…11개 도시 순회 첫 월드투어 '피날레'
더보이즈 "우리 강점은 팀워크…다음엔 고척돔 만석이 목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 정도로 행복한 일도 많았어요.

회사와 더보이즈 멤버들이 하나였기에 다 이겨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팀이에요.

" (뉴)
그룹 더보이즈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월드투어 '더비존'(THE B-ZONE)의 피날레 서울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인기 비결로 '팀워크'를 꼽았다.

멤버 주학년은 "내가 생각하기에 더보이즈의 가장 큰 장점은 팀워크"라며 "그래서 '더비'(더보이즈 팬)들도 팀워크가 대단하다.

해외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우리 떼창 소리가 한국어로 들려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이 단합된 것을 보고 더 많은 더비가 더보이즈를 좋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아이돌 그룹의 '홍수' 속에서 엠넷 경연 프로그램 '로드 투 킹덤'(2020)과 '킹덤 : 레전더리 워'(2021)에 출연해 빼어난 퍼포먼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팬덤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음반 첫 주 판매량이 2020년 4만8천여장에서 같은 해 '로드 투 킹덤' 이후 21만여장으로 껑충 뛰더니 지난해에는 50만장을 가뿐히 넘겼다.

더보이즈는 이 같은 인기 수직 상승에 힘입어 올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미국 시카고·뉴어크·애틀랜타, 영국 런던, 네덜란드 로테르담,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등 전 세계 11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월드투어 '더비존'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서울에서 첫 월드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더보이즈는 3일에 걸쳐 회당 8천 명씩 총 2만4천 명의 국내 관객을 맞았다.

뉴는 "11개 도시를 돌면서 언어가 서로 다른데도 음악으로 통하고, 음악으로 우리를 보여드렸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관객이) 우리 노래를 한국어로 따라 불러주셔서 감사했고, 우리가 한국을 널리 알리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우는 월드투어의 묘미를 묻는 말에 "언어가 다른데도 사랑하는 마음이 통한다는 것"이라며 "사랑하는 음악이 같다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기 어려운 특별한 것이기에 (이를 느끼려) 월드투어를 하는 게 아닐까 한다"고 답했다.

영훈은 "나라마다 응원법이 조금씩 다르더라"며 "'쿵 쿵' 해주시는 분도 있고 '워 워' 해주시는 분도 있었다.

나라마다 너무 재미있게 잘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더보이즈 "우리 강점은 팀워크…다음엔 고척돔 만석이 목표"
더보이즈는 월드투어 성공의 기세를 몰아 이달 16일 일곱 번째 미니음반 '비 어웨어'(BE AWARE)를 내놓고 전작 '매버릭'(MAVERICK) 이후 약 9개월 만에 국내 팬을 찾는다.

'비 어웨어'에는 타이틀곡 '위스퍼'(WHISPER)를 비롯해 '범프 & 러브'(BUMP & LOVE), '무중력', '서바이브 더 나이트'(SURVIVE THE NIGHT), '타임리스'(TIMELESS) 등 총 여섯 곡이 실린다.

타이틀곡 '위스퍼'는 복고풍 808 베이스와 신시사이저 음향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더보이즈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중독성 강한 훅(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과 보컬이 어우러졌다.

멤버 제이콥과 선우가 작사에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선우는 "새 앨범은 소년들이 규칙을 어기고 금기된 사랑을 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며 "8월에 나오는 음반이다 보니 청량하고 섹시한 상반된 두 모습을 잘 조화를 이뤄서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스릴 라이드'(THRILL RIDE)보다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진 또 다른 느낌의 '청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주문했다.

그는 또한 "콘서트를 하다 보니 큰 무대를 어떻게 해야 꽉 채울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음악방송 카메라에 담기는 것보다 동작과 표정을 1.5배는 더 크게 해야 관객에게 전달이 되더라.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표정과 제스처를 예전보다 더 잘 담기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더보이즈는 어느덧 햇수로 데뷔 6년 차를 맞이했지만 '소년'이라는 정체성만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나날이 성장하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바람이라고 했다.

상연은 "앞으로 더 큰 곳에서 콘서트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앞으로 어느 곳에서 공연하고 싶냐고요? 목표를 더 키워서 고척스카이돔을 만석으로 꽉 채우고 싶어요.

" (주학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