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YG엔터 제공
블랙핑크. YG엔터 제공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돌아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블랙핑크가 현재 새 앨범의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7월 중 뮤직비디오 촬영, 8월 신곡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YG엔터 관계자는는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블랙핑크다운 곡으로 앨범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은 약 1년 10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발표한 정규 1집 '더 앨범'는 총 14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세계 양대 팝 시장인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서 2위를 기록했다. 앨범 선공개 타이틀 '하우 유 라이크 댓'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11억회에 달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핑크는 그룹활동 공백 기간 중 로제, 리사 등 멤버 개인 활동에 전념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작년에 발매된 로제와 리사의 솔로 앨범은 각각 초동(첫 주 판매량) 43만장과 73만장을 기록했다. 블랙핑크는 새 앨범 발매후 연말까지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YG엔터 관계자는 "블랙핑크는 전 세계 팬들과 교감폭을 확장하기 위해 K팝 걸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형 프로젝트들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7500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1위의 기록이다. 그룹과 멤버 개개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3억1800여만 명에 달한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