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캡처
김희철과 소유가 아이돌의 고충과 오해에 대해 털어놨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가수 데뷔 18년 차 김희철, 16년 차 효연, 13년 차 소유가 등장해 아이돌의 고충을 논했다.

이날 소유는 씨스타 멤버들끼리 싸웠던 썰을 풀었다. 그는 보라와 무대 의상으로 오해를 빚은 적이 있다고. 소유가 먼저 고른 의상을 화장실 갔다 온 사이 보라가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유는 “보라 언니는 몰랐던 거다 그런데 기분이 상해 스타일리스트 언니한테 ‘내가 먼저 말하고 갔잖아’라고 물었다”며 “벗으라고 할 수도 없어서 바람을 쐬러 나갔는데 마침 바람이 불어 문이 세게 닫혔다. 화장실에 다녀왔더니 보라 언니가 ‘아무리 그래도 문을 그렇게 세게 닫고 나가는 건 아니지. 그냥 네가 입어’라고 했다”고 밝혔다.

소유는 “그 뒤에 금방 얘기하고 풀었다. 저희는 좀 빨리 푼다”라고 쿨한 뒷이야기까지 전했다.

아이돌의 고충과 오해에 대해서도 밝혀졌다. 임원희가 “아이돌 계약서에 연애 금지 조항이 진짜 있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우리나라에 법이 있듯 아이돌은 따로 법이 있는 것 같다”며 “어기면 절대 안 되는 것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처음 데뷔했을 때 지나친 겸손은 필수다. 아이돌이 해야 하는 멘트가 있다. 모범 답안이 따로 있다”며 “어떤 예능인 좋아하냐는 질문조차도 모범 답안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 당시에는 무조건 유재석, 강호동 형이라고 대답해야 한다”며 “난 탁재훈 형이 너무 좋았는데 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데뷔 초 이수만 선생님이 멘탈 관리를 해주셨다”라고도 밝혔다.

소유는 씨스타를 둘러싼 소문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그는 "초반에 이미지가 세지 않았나. 별의별 소문이 다 있었다"면서 "풀메이크업을 하고 편의점에서 담배를 샀다더라"라며 황당한 루머를 밝혔다.

이후 그는 "술집에서 양쪽에 남자를 앉혀놓고 술을 먹는다는 제보가 회사로 들어왔다. 아예 안 나갔다. 술을 마셔도 회사에서 아는 곳 한 장소만 갔다"고 말하며 속상해했다.

또한 소유는 "해외 K-POP 콘서트를 가면 한 호텔을 같이 쓰니까 거기서 연애한다는 얘기가 많더라. 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남자, 여자 층수가 다르다. 각 층엔 경호원들도 있다"라며 억울해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