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노윤서 종영 소감 “방영주로 있었던 시간 너무 행복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거듭난 배우 노윤서가 아쉬움과 고마움을 담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노윤서는 지난 12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마지막회에서 밝고 희망적인 마지막 모습을 보여줬다.

노윤서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전교 1등이지만 알고보면 잘 노는 ‘날라리’이자 하루 빨리 제주를 떠나 서울로 탈출하고 싶어하는 제주 태생 고등학생 방영주 역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노영주는 “’우리들의 블루스’ 시청자로서 몰입하느라 주말이 기다려졌었는데 너무 떠나보내기 아쉽습니다”라며 “촬영 당시에도 모든 순간의 소중함을 알아서인지 순간순간을 기억하고 경험하려고 애썼던 기억이 있는데, 그럼에도 그저 더 ‘우리들의 블루스 안에 머물고 싶은 마음만 드는 것 같습니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방영주에게 잘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주시고 격려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드라마 현장이 처음인 제가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라며 함께 작업한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부족한 저에게 너무 많은 칭찬을 해주신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정현(배현성 분), 그리고 아버지 두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였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윤서는 “방영주로 있던 순간들이 모두 너무 행복했으며,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의 저도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라며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노윤서는 ‘우리들의 블루스’가 배우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력과 신비로운 비주얼로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시니컬한 눈빛과 툭툭 내뱉는 말투로 미성숙하지만 솔직한 감정을 표출하는 까칠한 반항아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열여덟살의 나이에 임신을 하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고 고민하는 고교생 커플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임신 중단 수술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아기 심장소리를 듣고 오열하는 씬에서는 떨리는 목소리와 두려운 감정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으며, 이후 출산을 앞두고 땀을 뻘뻘 흘리고 숨을 헐떡이며 극심한 산고를 겪는 연기를 통해서도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고백하며 서러운 눈물 연기를 펼치며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노윤서는 상처받고 괴로운 내면과 설움, 그리고 아빠에 대한 미안함을 섬세한 눈빛과 담담한 목소리 등 풍성한 감정연기로 풀어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노윤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로맨스 영화 ‘20세기 소녀’에 캐스팅돼 활발한 연기 행보를 펼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앞으로 연기에 이어 광고, 화보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계획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